비트코인 4만달러 바닥론 급부상, 루크 그로멘이 경고한 '유동성 위기' 신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6만 달러 안팎에서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시경제 분야의 권위 있는 분석가로부터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명 거시경제 분석 매체 FFTT(Forest for the Trees)의 설립자 루크 그로멘(Luke Gromen)이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자신이 보유했던 비트코인 대부분을 매도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그가 바라보는 현재 시장의 문제점과 '비트코인 4만 달러 바닥론'의 배경을 핵심만 정리해 드립니다.
🚨 비트코인은 시장의 마지막 '연기 감지기'
루크 그로멘은 최근 팟캐스트 '코인 스토리즈(Coin Stories)'에 출연해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동성 구조가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동성 상태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유일한 연기 감지기(Smoke Alarm)다. 그리고 지금, 그 감지기가 위험 신호를 울리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이는 착시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분석입니다. 시장의 전반적인 기초체력(Breadth)은 매우 취약하며, 특정 섹터가 시장의 모든 자금을 독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두 개의 블랙홀: AI와 원유
그로멘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장 큰 원인으로 '유동성 쏠림 현상'을 지목했습니다. 현재 시장의 산소(돈)를 모두 흡수하고 있는 주범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AI(인공지능) 인프라 폭발: 자금의 전례 없는 쏠림 현상으로 인해 AI 관련 소수 종목이 시장의 유동성을 전부 흡수하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 가속화: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이후 약 50% 급등한 유가 역시 시장의 막대한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이나 금 같은 대체 자산으로 흘러 들어와야 할 유동성이 메말라 버리면서 가격 억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비트코인 4만 달러까지 열려있다" 바닥론 지지
현재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로멘은 단기적 추가 하락 시나리오에 무게를 뒀습니다.
올해 4분기 비트코인의 저점이 4만 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의 전망에 대해, 그는 구체적인 수치를 단언하진 않았지만 "해당 시나리오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내가 원하는 (매수) 가격대까지 올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사실상 동조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이번 하락장에서 아주 소량만 분할 매수(Nibble)했을 뿐,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대부분을 고점 부근에서 매도한 후 여전히 시장 밖에서 관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이 단기적으로 파생상품 공급을 늘려 비트코인과 금값을 누르는 행위도 단기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 AI 인프라 투자 버블 징후와 회계적 착시
그로멘은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AI 섹터에 '버블 경고등'이 켜졌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AI 기업들의 착시 효과를 유발하는 회계 처리 방식을 꼬집었습니다.
매출은 즉시 인식, 비용은 분산: 일부 AI 인프라 기업들이 계약 매출은 곧바로 실적에 반영하는 반면, 막대한 구축 비용은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 처리함으로써 단기 실적을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공급망 병목 현상: 향후 원자재 부족, 반도체 공급 제약, 인허가 지연 등으로 인해 AI 인프라 투자가 조금이라도 둔화된다면 매출 성장률은 급격히 꺾일 수 있습니다.
만약 AI 섹터에서 버블이 꺼지며 투자 자금이 이탈한다면, 그 돈이 다시 비트코인과 금 같은 자산군으로 이동하며 장기적인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게 그의 예측입니다.
📝 요약 및 투자자 시사점
단기 전망 (보수적 접근): AI와 유가로의 자금 쏠림, 당국의 파생상품 규제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4만 달러 선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장기 전망 (긍정적 유지): 미 정부의 달러 약세 유도 정책과 리쇼어링(공급망 자국화) 기조로 인해, 장기적으로 달러 대비 비트코인과 금의 가치는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 한마디
당분간은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시장의 유동성 흐름과 AI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둔화 여부를 체크하며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루크 그로멘의 경고대로 4만 달러라는 깊은 조정이 올지, 아니면 이 기세를 뚫고 반등할지 시장의 연기 감지기(비트코인)를 계속해서 주시해야겠습니다.
면책조항: 본 포스팅은 단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